최근 음식물쓰레기가 섞인 퇴비의 대규모 매립 문제로 농촌마을의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. 한 농지 소유주가 퇴비 수백톤을 밭에 묻으려 하자, 주민들이 농기계를 동원해 길을 막는 등 긴박한 상황까지 벌어지고 있는데요. 퇴비로 가장한 음식물쓰레기에 농촌이 몸살을 앓고 있지만 이를 제재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이 없는 실정입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