땅이 높아 하늘과 가까운 곳, 경북 영양군 청기면엔 '산골마을 꼬꼬댁'이 산다. 5년 전 귀농, 파란 알을 낳는 닭 ‘청계’를 기르는 김혜식씨와 아들은 유별난 정성을 쏟는다. 1년 365일 산골을 뛰어다니는 닭들은 삶은 콩에 유기농 배춧잎까지 먹는 호사를 누린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