아버지의 뒤를 이어 지난해 충북 청주로 귀농한 꿀벌농부 도해밀씨. 지난해 최악의 흉년을 딛고 풍성한 꿀 수확을 거둬 흐뭇하다. 귀농을 반대하던 고야씨와 두 아이도 올해 합류해 더욱 힘이 난다. 연중 가장 바쁜 채밀시기, 부부의 달콤살벌 좌충우돌 일상 속으로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