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북 김제에서 연근 농사를 짓는 김양곤·문영순씨 부부. 8년 전 귀농한 남편은 마을의 만능 도우미, 아내는 마을의 부녀회장이다. 연근 수확하랴 가공품 만들랴 동동거리는 영순씨, 남편을 찾아보건만…