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과 주산지 경북 청송에서 이색작물 '마카'에 도전한 농부들이 있다. 3년 전 귀농한 스물아홉 동갑내기 친구 이석모·이경은씨. 처음엔 여섯명으로 시작했지만, 지금은 둘만 남았다. 마카 수확과 가공에, SNS 홍보며 마을의 사과 판매까지 겸업하고 있다.